(참고) 2015년 수리산의 변산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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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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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25일 평내에 사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천마산에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가 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음날 카메라를 들고 천마산의 야생화 군락지로 향했다. 온도가 아직은 편차가 심해 너무 일찍 도착하면 활짝 핀 개체가 적을 것 같아 도착시간을 오후 1시경이 되게 하여 산에 올랐다.

작년에 만개한 개체가 적어 아쉬웠던 기억에 좀더 신중하게 날자 도 늦추고 시간도 오후로 맞추어 올랐다.

예상대로 많은 개체가 만개하여 피어 있었고 너도바람꽃도 많은 개체들이 피어 있었다.

어차피 천마산에서 눈이나 얼음 속에서 피는 복수초를 관찰하기는 어렵다.

곰배령에는 천마산보다 조금 늦게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소식이 전해온다.

곰배령에 있는 선배가 눈속에서 관찰된 복수초를 찍어 보내준 것이 작년이니 올해도 내심 고대를 하고 있으나 올해 적설량이 적고 일찍 온도가 올라가 이미 눈이 녹고 없어 올해도 눈속에서 핀 복수초를 구경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이즈음이면 꿩의바람꽃과 청노루귀, 흰노루귀가 같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아직 가끔 관찰되는 꿩의바람꽃 과는 달리 노루귀는 한 개체도 볼 수 없었다.

올 봄에도 천마산에는 3번정도는 더 올라야 할 듯하다.

다음주쯤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을 관찰하고 그 다음주쯤 이면 노루귀와 얼레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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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천마산에서 너도바람꽃

 

 

 

 


20150326 천마산에서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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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왔는가? 하고 사람도 자연도 봄을 준비하던 중 3월3일 아침부터 눈이 내렸다. 겨우 움을 틔우고 피우기 시작한 변산 바람꽃은 온몸으로 눈을 맞으며 온전하게 견디어야 했을 것이다. 잰 걸음으로 수리산의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찾아갔다. 작년에 있던 곳곳에 여전하게 새로 올라온 개체들이 갑자기 내린 눈 속에서도 흐트러진 모습 없이 그대로 있었다. 반가움에 셔터를 터트리고 있을 즈음 어느새 언재 왔었냐는 듯이 눈들은 녹아 없어지고 사람들이 몰려 왔을 즈음엔 겨울은 이미 그 곳에 없었다.


20150303 수리산 변산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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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의 의왕시쪽 청계사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청계사를 향해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국사봉 가는길이 있다. 이길은 계곡을 건너고 건너면서 이어진다. 3월 중순경부터 이 길을 따라 자연스레 걷다보면 이곳 저곳 낙엽사이에서 적갈색 보따리에 싸여 붉은색 혹은 희색 팥알만한 꽃망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1~2주후면 만개한 꽃들을 볼수 있다. 길은 산의 3부 쯤에서 계곡을 따라 자연스레 두길로 갈라지는데 양쪽 어디를 가도 노루귀는 길가 여기저기에서 얼굴을 내민다. 산의 7~8부 쯤 오르면 계곡가 양지바른곳과 바위틈 여기저기에서 많은 개체를 볼수 있다. 노루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주로 계곡가 나무 밑에서 자라며 양지식물이다.  노루귀가 잘 자라는 곳의 토양은 비옥하고, 키는 9~14㎝이고, 잎은 길이가 5㎝이고, 3갈래로 난 잎은 난형이며 끝이 노루의 귀처럼 생긴 모양새에 솜털이 많이 나있다. 흰색, 분홍색, 청색 꽃이피며 이세가지 색군과 유사한 색을 가지고 있다. 꽃은 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며, 열매는 6월에 달린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잎의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 눈이녹으며 녹색이라고 찾아보기 힘들때 낙옆사이로 꽃망을을 내밀며 올라와 꽃을 피운다. 청계산에서는 주로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를 볼수 있었으며 이곳보다 2~3주후인 4월 중순경에 천마산에서 흰노루귀와 청노루귀를 볼수 있었다. 이곳 청계산에서는 노루귀가 만개할 즈음 꿩의바람꽃과 현호색이 같은 장소에서 꽃을 피운다.

아직 만개한 개체는 보이지 않고 일주일 후쯤 오면 만개한 개체를 볼수 있을 듯 하다.

20140316  '청계산의 분홍노루귀'에 이어서 일주일쯤후 다시 같은 장소를 방문하였다. 지난 주말 많은 분들이 다녀간듯 하며 눈에 익힌 개체들은 사라지고 없다. 만개한 개체를 찾으려 이곳 저곳 살펴 보지만 성한 개체들을 보기 힘들고 모두 낙옆옷을 벗고 앙상하게 추위에 노출되어 있다. 간혹 새롭게 올라오는 개체들이 있어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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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4 노루귀(일주일 후)

 

흰노루귀

 

꿩의바람꽃

  청계산의 노루귀가 만개할 즈음 여기저기에서 꿩의바람꽃 이 나와 오전에는 꽃망울을 다물고 있다 정오를 지나면 활짝 피우기 시작한다. 노루귀와 비슷한 시기 비슷한 생육환경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숲 속의 나무아래에서 주로 자라며 양지와 반그늘(바위아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10~15㎝이고, 잎은 한 줄기 3갈래이다. 꽃은 흰색이고 긴 줄기 위에 한송이만 자라며 군락을 짓고 피기 보다는 여기저기 한송이씩 보이기 시작한다. 어린 꽆 봉우리에서는 약간의 분홍빛이 보이다 만개를 거듭하며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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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2 천마산에서

복수초(福壽草)

  천마산 평내호평 천마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약 1시간여를 오르면 철철히 피는 야샹화 군락지를 만난다. 3월 초순경부터 이곳은 너도바람꽃이 수없이 많이 피고 3월 중순이 되면 같은자리에 복수초가 올라온다. 이즈음 복수초와 만개한 너도바람꽃으로 이곳은 꽃밭을 이루고 여기저기 등산로주변과 길에 앉은부채가 뾰족히 올라 온다. 작년기억으로 4월 2주차쯤이 되면 수없이 많은 복수초, 노루귀, 꿩의바람꽃, 얼레지, 앉은부채를 볼수 있다. 

  복수초는 노루귀 너도바람꽃, 꿩의 바람꽃은 그 습생이 비슷하다. 우리나라 여기저기 산에서 쉽게 관찰되는 숲 속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햇볕이 잘 드는 양지와 습기가 약간 있는 곳에서 자라며 키는 10~15㎝에 잎은 3갈래로 갈라지며 끝이 둔하다. 꽃대가 올라와 꽃이 피면 꽃 뒤쪽으로 잎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꽃은 4~6㎝에 줄기 끝에 노란색 한 송이가 달린다.

  눈이 녹기 시작할 즈음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사진으로 유명한 복수초는 천마산에서는 눈이 없는 4월 초순에 그 피크를 이룬다. 이즈음 천마산에 오면 꽃주변에 하얀 소금을 잔뜩 뿌려놓고 눈을 연출하여 사진을 찍고간 개체들을 보게된다. 작년에 소금을 보고 뒤늦게 치웠던 나무 그루터기 안의 개체가 올해는 보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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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바람꽃

  천마산에서 사실상 가장 먼저 올라 오는 꽃은 너도바람꽃을 들수 있다. 우리나라 북부 이북과 지리산, 덕유산에서 자란다는 다년생 초본이다. 노루귀, 복수초, 꿩의바람꽃과 같이 계곡 주면의 양지바른 산지의 반그늘에서 자란다. 키는 15㎝ 정도로 잎은 약 3.5~4.5㎝길이에 폭 4~5㎝이고 깊게 3갈래에 다시 3갈래로 갈라진다.  꽃은 흰색으로 꽃자루 끝에 한 송이가 피며, 지름은 약 2㎝ 내외이다. 꽃이 필 때는 꽃자루에 꽃과 자주빛 잎만이 보이다 꽃이 질 때 쯤 녹색으로 바뀐다. 이곳 천마산에는 너도바람꽃이 만개할즈음 복수초, 꿩의바람꽃이 올라오며 이들이 만개할 즈음 노루귀가 올라 오며 이들과 습생은 다르지만 얼레지가 넓은곳에 분포하여 꽃을 피우기 시작한다.

 

20130414 천마산에서 노루귀

 

20130414 천마산에서 복수초

 

20130414 천마산에서 얼레지

  천마산의 얼레지는 4월초순부터 만개한 복수초와 꽃밭을 이루고 여기저기 피기 시작한다. 천마산에서는 4월 2주차쯤이 되면 수없이 많은 복수초, 노루귀, 꿩의바람꽃, 얼레지, 앉은부채를 볼수 있다. 얼레지는 전국의 높은 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구근식물로 반그늘로 물 빠짐이 좋은 비옥한 곳에서 자란다. 키는 20~30㎝에 잎은 길이가 6~12㎝이고 폭은 2.5~5㎝로 녹색 바탕에 자주색 무늬가 있으며 좁고 긴 타원형이다. 꽃은 자주색으로 두 장 혹은 한 장의 잎 사이에서 긴 1개의 꽃줄기가 나오고 상단부에 1개의 꽃이 밑을 향해 핀다. 꽃잎은 6개, 길이는 5~6㎝이고 폭은 0.5~1㎝로 아침에는 꽃봉오리가 닫혀 있다가 햇볕이 들어오면 잠시후 꽃잎이 벌어진다. 잠시 지켜보면 피는것을 눈으로 볼수 있을 정도이다.  오후로 가까워지면 꽃잎이 뒤로 말리며, 넓은 지역에 많은개체가 뿌려지듯 번식하고 있으며 바람이 지나갈때면 좌우로 번갈아 가며 흔들거리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바람이 약간만 불어도 심하게 흔들려 사진에 담기에 까다로운 놈이다.

 

 

20130414 천마산에서 꿩의바람꽃

  천마산의 복수초가 만개한후 노루귀가 만개할 즈음 여기저기에서 꿩의바람꽃 이 나와 오전에는 꽃망울을 다물고 있다 정오를 지나면 활짝 피우기 시작한다. 노루귀와 비슷한 시기 비슷한 생육환경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숲 속의 나무아래에서 주로 자라며 양지와 반그늘(바위아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10~15㎝이고, 잎은 한 줄기 3갈래이다. 꽃은 흰색이고 긴 줄기 위에 한송이만 자라며 군락을 짓고 피기 보다는 여기저기 한송이씩 보이기 시작한다. 어린 꽆 봉우리에서는 약간의 분홍빛이 보이다 만개를 거듭하며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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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리산 변산바람꽃

2014. 3. 6. 10:58 from 사진

  수리산 천주교 성지를 지나 계속 길을 따라 가면 마지막 주차장이 나오고, 군인들이 관리하는 바이케이트가 나온다. 이 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중간쯤에 변산바람꽃은 소개하는 작은 공간이 보인다. 이 곳 병풍 뒷길로 2월말 3월 초순경 수암봉을 향해 오르다 보면 100미터 쯤 가서 부터 변산바람꽃이 피기 시작한다. 변산바람꽃은 한라산, 지리산, 마이산과 변산 지방의 낙엽 수림 가장자리에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수리산 계곡을 따라 습한 지역과 반그늘 또는 양지쪽에서 상당히 많은 개체가 자라고 있다. 키는 5~8㎝가량에 잎은 약 3~5㎝이고 5갈래의 둥근 모양을 하고 있다. 꽃자루는 1㎝정도 작으며 흰색으로, 꽃자루 안에는 가운데 암술과 연녹색을 띤 노란색 꽃이 있다. 수리산에서는 2월말부터 피기 시작하여 봄을 알리고 이어 만개하여 꽃밭을 이룰 즈음 노루귀가 나오기 시작한다. 일찍 찾아오는 탓에 가끔씩 늦게 내리는 눈에 수난을 겪기도 하지만, 이런 눈속에서도 피운꽃은 그 자태를 유지하며 눈을 녹이며 봄을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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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2 수리산 변산바람꽃

 

20140309 눈속에서 핀 변산바람꽃은 아니지만 눈이 온 다음날 찾아가 찍은 개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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