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미꽃'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8.04.03 동강 할미꽃 (문희마을에서)
  2. 2016.03.20 동강 할미꽃 2
  3. 2014.04.04 할미꽃. 물왕리에서 2

  3년째 봄이 되면 궁금해져 가 보곤 한다. 사진에 담기 위해서라기 보다는 보고싶어 여행삼아 찾아 간다. 올해는 꽃들이 늦어지기에 조금 늦게 찾으니 꽃 개체는 무척 많았으나 아쉽게도 절정의 시기가 지나 있었다. 
몇년 전 급감 했다던 개체가 최근에는 그런대로 유지되고 있는 정도로 보여 진다. 이 곳은 이식한 개체는 아니고 자생한 개체들로 조금씩 다른 3~4가지 종류가 있어 보인다. 

동강할미꽃은 그 개체의 크기가 커서 사진으로 보는 것 보다는 눈으로 직접 보는 모습이 훨씬 좋다. 특히 절벽 바위틈새에서 많은 꽃을 피우고 있는 자태를 태양과 사이에 두고 보고 있노라면 더더욱 그렇다.   


<이 사진들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 2018. 3. 28 문희마을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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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san :

동강 할미꽃

2016. 3. 20. 13:39 from 사진

  몇 년째 구경하러 간다 하면서 가보지 못한 동강할미꽃을 보러 새벽에 집을 나섰다. 

지난밤 인터넷 검색에서 문희마을 백룡동굴 아래 절벽에 자생하고 있음을 확인하고 동강 자락에 위치한 문희마을로 갔다. 

백룡동굴 생태학습장에 주차하고 약 1Km를 걸어 백룡동굴 진입 계단 옆 절벽 길을 한참 들어가자 이제 막 피기 시작한 몇 개체의 동강할미꽃을 볼 수 있었다. 

  동강할미꽃은 강원도 영월과 정선 지역의 석회암지대 바위틈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의 미나리아재빗과 다년생 초본식물이다. 

키는 약 15~30㎝ 정도이고, 잎은 7~8장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으며, 잎 윗면은 광채가 있고 아랫면은 진한 녹색이다. 꽃은 연분홍, 붉은 자주, 청보라 색이고 처음에는 위를 향해 피었다가 꽃자루가 길어지면서 옆을 향한다. 열매는 6~7월경에 가늘고 흰털이 많이 달리며, 이명은 분홍 할미꽃이다. 

  흰 털로 덮인 열매의 덩어리가 할머니의 흰머리 같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그러나 할미꽃과는 다르게 특이하게도 꽃이 땅을 보지 않고, 하늘을 보고 핀다. 

유독식물로서 뿌리를 이질 등의 지사제로 사용하고, 민간에서는 학질과 신경통에 쓴다. 백두옹(白頭翁), 또는 노고초(老姑草)라고도 부른다. 세계에서 오직 우리나라에만 분포하는 식물이다.

  한 동안 서식지가 훼손되어 몇년 전부터 보존작업을 진행하였고,  지금은 문산교 근처 절벽과 바위틈에 많은 개체들이 잘 안착하여 쉽게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많아졌다.

<이 사진들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 할 수 없습니다.>

(2016년 3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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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zisan :

할미꽃. 물왕리에서

2014. 4. 4. 13:51 from 사진

  할미꽃은 우리나라의 여러 야산에 자리 잡은 묘지와 잔디밭 또는 낮은 구릉 지대의 풀이 우거진 지역에,  따스한 햇살이 들이치는 양지바른 논둑,밭둑 등지에 서식하는 우리나라의 고유 식물이다. 옛날에 역적을 처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내리는 사약의 원료가 되기도 했다는 유독성 식물이다.
노고초(老姑草), 백두옹(白頭翁)이라고도 하는 이 할미꽃은 과거 오딜가나 남한 전역에서 쉽게 볼수 있었으나 최근 그모습이 귀한 존재가 되었다.

할미꽃은 미나리아재빗과의 다년생 식물로 키는 대략 20~30㎝ 내외이고 온 몸에 흰색 털이 빽빽하게 나 있어 추위를 강하며 흰 털로 덮인 열매가 할머니의 하얀 머리카락처럼 보이기 때문에 할미꽃이라는 이름으로 불렀다.

<이 사진들은 상업적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20140401 물왕리에서 

 

20130329 물왕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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