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봄 곰배령의 야생화

2015. 4. 28. 23:31 from 사진

  천상의화원 곰배령이 2015년 문을 열었다.

다소 늦는 개방시기에 복수초와 노루귀의 모습을 즐기기엔 늦은 감이 있었다. 점봉산 자락인 곰배령은 한반도 자생식물의 20%, 80여종의 동물이 살고 있다 한다.

1993년 유네스코생물보전지역으로 지정 된 곳이다. 봄이면 야생화를 찍으러 잊지 않고 찾아오는 이유는 이곳의 야생화는 그 개체수가 많고 야생화 고유의 색상이 진하고 공기와 햇살이 투명하여 매우 좋은 느낌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산행과정에서 어디에서도 느낄 수 없는 힐링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도 큰 한몫이다.

이미 지나버린 복수초와 노루귀는 꽃은 찾아보기 힘들고 잎만 무성한 상태로 여름으로 가는 봄을 살아가고 있었고,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는 괭의눈, 왜현호색, 얼레지, 양지꽃, 개별꽃, 꿩의바람꽃 등 많은 꽃들이 산을 오르는 내내 지천으로 피어있다.

곰배령의 꽃을 관찰하려 올해만 세번째 방문이고 다음주 한번더 곰배령을 찾아오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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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5 곰배령 얼레지)

 

 

 

 

 

 

 

 

 

(20150425 곰배령 꿩의바람꽃)

 

(20150425 곰배령 왜현호색)

 

 

 

 

 

 

 

(20150425 곰배령의 꿩의바람꽃)

 

 


(20150425 곰배령의 양지꽃) 


(20150425 곰배령의 왜현호색) 

 

 

 

 

 

 


 

 

 

 

 

 

Posted by zisan :

 3월 25일 평내에 사는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다. 천마산에 봄소식을 전하는 복수초가 피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다음날 카메라를 들고 천마산의 야생화 군락지로 향했다. 온도가 아직은 편차가 심해 너무 일찍 도착하면 활짝 핀 개체가 적을 것 같아 도착시간을 오후 1시경이 되게 하여 산에 올랐다.

작년에 만개한 개체가 적어 아쉬웠던 기억에 좀더 신중하게 날자 도 늦추고 시간도 오후로 맞추어 올랐다.

예상대로 많은 개체가 만개하여 피어 있었고 너도바람꽃도 많은 개체들이 피어 있었다.

어차피 천마산에서 눈이나 얼음 속에서 피는 복수초를 관찰하기는 어렵다.

곰배령에는 천마산보다 조금 늦게 복수초와 너도바람꽃 소식이 전해온다.

곰배령에 있는 선배가 눈속에서 관찰된 복수초를 찍어 보내준 것이 작년이니 올해도 내심 고대를 하고 있으나 올해 적설량이 적고 일찍 온도가 올라가 이미 눈이 녹고 없어 올해도 눈속에서 핀 복수초를 구경하기는 어려울 듯 하다.

이즈음이면 꿩의바람꽃과 청노루귀, 흰노루귀가 같이 관찰되기도 하는데 아직 가끔 관찰되는 꿩의바람꽃 과는 달리 노루귀는 한 개체도 볼 수 없었다.

올 봄에도 천마산에는 3번정도는 더 올라야 할 듯하다.

다음주쯤 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을 관찰하고 그 다음주쯤 이면 노루귀와 얼레지를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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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천마산에서 너도바람꽃

 

 

 

 


20150326 천마산에서 복수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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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청계산의 노루귀

2015. 3. 21. 20:59 from 사진

  2015년 청계산 노루귀 서식지는 유난히도 많은 꽃들이 동시에 피어 났다.

이맘때면 노루귀를 찍기 위해 카메라를 챙겨 들고 산에 오르곤 하는데 걷는길 내내 이곳 저곳에 노루귀들이 피어 있어 얼굴에 미소가 떠나질 않는다.

누구나 다 알고 있을 그러면서도 나만의 꽃밭으로 아끼는 서식지에 도착하면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이 서식지도 시간이 갈수록 찾아 오는 분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도 요즘은 서식지를 다칠나 방문하는 사람들마다 애지중지 한다.

올해의 분홍 노루귀는 유난히도 색이 곱고 개체수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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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21 청계산 노루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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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왔는가? 하고 사람도 자연도 봄을 준비하던 중 3월3일 아침부터 눈이 내렸다. 겨우 움을 틔우고 피우기 시작한 변산 바람꽃은 온몸으로 눈을 맞으며 온전하게 견디어야 했을 것이다. 잰 걸음으로 수리산의 변산바람꽃 군락지를 찾아갔다. 작년에 있던 곳곳에 여전하게 새로 올라온 개체들이 갑자기 내린 눈 속에서도 흐트러진 모습 없이 그대로 있었다. 반가움에 셔터를 터트리고 있을 즈음 어느새 언재 왔었냐는 듯이 눈들은 녹아 없어지고 사람들이 몰려 왔을 즈음엔 겨울은 이미 그 곳에 없었다.


20150303 수리산 변산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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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산의 은방울꽃

2014. 5. 6. 18:35 from 사진

  은방울꽃은 전국 각처의 산에 분포하는 다년생 초본으로 오월화, 녹령초, 둥구리아싹 등이라고도 한다. 25~35cm 키로 꽃은 5∼6월에 흰색으로 피고 길이 6~8mm이고 종이나 항아리 모양과 같고 끝이 6개로 갈라져서 끝은 뒤로 젖혀진다. 열매는 7월경 직경이 약 0.6㎝ 정도로 적색이며 둥글게 익는다. 관상용으로 쓰이며 향은 바람이 불어오는 곳이면 은은한 사과 혹은 레몬향이 강하다. 어린잎은 식용(유독성 식물)으로, 뿌리를 포함한 전체가 약용, 향 원료(유독성이 강함)로 쓰인다. 꽃말은 순결, 다시찾은행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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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5 청계산 국사봉에서 이수봉 가는 길에서

 

 

 

20130521 청계산 국사봉가는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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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계산의 의왕시쪽 청계사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청계사를 향해 걷다보면 오른쪽으로 국사봉 가는길이 있다. 이길은 계곡을 건너고 건너면서 이어진다. 3월 중순경부터 이 길을 따라 자연스레 걷다보면 이곳 저곳 낙엽사이에서 적갈색 보따리에 싸여 붉은색 혹은 희색 팥알만한 꽃망울들이 보이기 시작하고 1~2주후면 만개한 꽃들을 볼수 있다. 길은 산의 3부 쯤에서 계곡을 따라 자연스레 두길로 갈라지는데 양쪽 어디를 가도 노루귀는 길가 여기저기에서 얼굴을 내민다. 산의 7~8부 쯤 오르면 계곡가 양지바른곳과 바위틈 여기저기에서 많은 개체를 볼수 있다. 노루귀는 우리나라 각처의 산지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식물로서 주로 계곡가 나무 밑에서 자라며 양지식물이다.  노루귀가 잘 자라는 곳의 토양은 비옥하고, 키는 9~14㎝이고, 잎은 길이가 5㎝이고, 3갈래로 난 잎은 난형이며 끝이 노루의 귀처럼 생긴 모양새에 솜털이 많이 나있다. 흰색, 분홍색, 청색 꽃이피며 이세가지 색군과 유사한 색을 가지고 있다. 꽃은 줄기 위로 한 송이가 달리고 지름은 약 1.5㎝ 정도이며, 열매는 6월에 달린다. 꽃이 피고 나면 잎이 나오기 시작하는데, 그 잎의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 눈이녹으며 녹색이라고 찾아보기 힘들때 낙옆사이로 꽃망을을 내밀며 올라와 꽃을 피운다. 청계산에서는 주로 분홍노루귀와 흰노루귀를 볼수 있었으며 이곳보다 2~3주후인 4월 중순경에 천마산에서 흰노루귀와 청노루귀를 볼수 있었다. 이곳 청계산에서는 노루귀가 만개할 즈음 꿩의바람꽃과 현호색이 같은 장소에서 꽃을 피운다.

아직 만개한 개체는 보이지 않고 일주일 후쯤 오면 만개한 개체를 볼수 있을 듯 하다.

20140316  '청계산의 분홍노루귀'에 이어서 일주일쯤후 다시 같은 장소를 방문하였다. 지난 주말 많은 분들이 다녀간듯 하며 눈에 익힌 개체들은 사라지고 없다. 만개한 개체를 찾으려 이곳 저곳 살펴 보지만 성한 개체들을 보기 힘들고 모두 낙옆옷을 벗고 앙상하게 추위에 노출되어 있다. 간혹 새롭게 올라오는 개체들이 있어 위안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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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4 노루귀(일주일 후)

 

흰노루귀

 

꿩의바람꽃

  청계산의 노루귀가 만개할 즈음 여기저기에서 꿩의바람꽃 이 나와 오전에는 꽃망울을 다물고 있다 정오를 지나면 활짝 피우기 시작한다. 노루귀와 비슷한 시기 비슷한 생육환경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으로 숲 속의 나무아래에서 주로 자라며 양지와 반그늘(바위아래)에서 볼 수 있다. 키는 10~15㎝이고, 잎은 한 줄기 3갈래이다. 꽃은 흰색이고 긴 줄기 위에 한송이만 자라며 군락을 짓고 피기 보다는 여기저기 한송이씩 보이기 시작한다. 어린 꽆 봉우리에서는 약간의 분홍빛이 보이다 만개를 거듭하며 시간이 지나면 흰색으로 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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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산의 상고대

2014. 3. 6. 10:27 from 사진

20140126 태백산 정상의 상고대

  태백산 주목군락지의 상고대를 촬영하기위해 오전 11시경 오르기 시작했다. 일요일이었기에 정산부근 주목군락지에 도착했을때는 수백명이 운집한 명동시내의 한복판을 느낄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있었고 사진을 촬영한다는것은 불가능했다. 바삐 태백산 정상을 오른후 몇명만이 문수봉쪽을 향해 가기 시작했고 대부분의 사람들은 단종비각쪽으로 하산을 시작했다. 매우 환상적인 상고대가 맞아 주었지만 인파에 주목군락지의 사진한장 남기지 못하고 산을 넘어 문수봉으로 가는길에 멀리 산그리메 몇장을 남겨왔다. 다음에 같은 조건이 되는날이라면 평일에 올라 보다 한적한 마음으로 다시한번 담을수 있기를 기대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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